‘아웃도어 무선통신’ 세나테크놀로지, 공모가 상단 확정
무선 통신 솔루션 기업 세나테크놀로지가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97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168곳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하였고, 이 중 97.1%가 희망공모가인 5만6800원 이상을 제시하여 최종 공모가를 상단에 설정한 데에 기여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18억원을 확보하게 되어,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3168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세나테크놀로지는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일반 청약을 실시한 후, 다음달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1998년에 설립된 이 기업은 글로벌 모터사이클용 팀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독일의 모터사이클 전문지인 모토라드로부터 통신 시스템 분야의 베스트 브랜드로 7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세나테크놀로지의 무선 통신 기술은 기존 블루투스 통신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여 최대 8km의 거리에서 여러 사용자 간의 연결을 지원하는 메시 인터콤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는 다대다 연결이 가능하며, 패킷 충돌 방지 및 도청 방지 기능이 있는 다채널 네트워크 구조로 안정적인 통신을 보장한다. 특히, 이 회사의 독자적인 생태계는 다른 타사 제품과의 호환성이 없어 고객 락인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재무 측면에서 세나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675억원, 영업이익 216억원, 그리고 당기순이익 190억원을 기록했으며, 각각의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12.9%, 11.3%에 달한다. 2020년과 2024년 사이의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10.8%,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2%, 30.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세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향후 사이클링, 스노우 및 해양 스포츠, 그리고 산업 현장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이클링 시장에 대한 마케팅 투자도 늘려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전략은 세나테크놀로지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선도적인 기업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