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제 ETF, 높은 변동성과 저조한 수익률로 투자자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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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제 ETF, 높은 변동성과 저조한 수익률로 투자자 우울

코인개미 0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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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제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최근 성과 부진으로 투자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다. 특히,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와 같은 주요 종목들이 반영된 상품에서 특정 종목의 비중이 과도하게 높아지는 바람에 투자자 손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와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각각 5.57%와 2.28%에 그쳤고, 또 다른 비만 치료제 ETF인 ‘RISE 글로벌비만산업TOP2+’의 수익률도 3.29%로 저조하다. 이러한 상품들은 지난 1년간 모두 -17%대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의 성과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들 ETF는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의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의 성장세를 반영하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들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자 ETF의 성과도 따라줄 수 없었다. 특히, 노보노디스크의 주가는 지난해 고점 대비 60% 이상 하락했으며, 일라이릴리 역시 15% 이상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상장 초반에 비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를 내고 있는 이 ETF들은 현재 일부 상품의 순자산 총액이 상장 폐지 기준에 근접하고 있어, 특히 RISE 글로벌비만산업TOP2+는 49억원으로 기준인 50억원을 하회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의 신뢰는 더욱 흔들리고 있다.

비만 치료제 외에도 최근 유행했던 엔터, 뷰티, 2차전지 분야의 ETF도 주력 종목의 주가 하락으로 인해 타격을 입었다. 하이브, JYP, SM, YG 등의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사에 95%를 집중 투자하는 ‘ACE KPOP포커스’는 최근 3개월 동안 1.5% 하락했다. K-뷰티 기업들로 편성된 ‘HANARO K-뷰티’ ETF 역시 같은 기간 동안 6%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비슷한 위기에 처해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정 종목의 비중이 과도한 ETF는 분산 투자에 따른 안정성을 기대하기 어렵고, 해당 테마가 크게 주목받는 시기에 출시되는 경우 이로 인한 높은 변동성이 발생해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부정적인 흐름 속에서, 투자자들은 향후 안정적이고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앞으로 시장의 변동성에 저항할 수 있는 더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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