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문, 월드리버티파이낸셜 통해 부동산 토큰화 추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가 자신이 공동설립한 블록체인 금융 플랫폼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을 통해 부동산을 토큰화하는 방안에 대해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기존의 부동산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하며, 일반 투자자들이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릭 트럼프는 최근 코인데스크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특정 건물에 대한 토큰화 작업이 진행 중임을 알리며, 이로 인해 대중들이 부동산 투자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토큰화는 고가의 자산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분할해 거래할 수 있게 하여, 소규모 투자자들이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부동산의 일부를 소유할 수 있게 하는 개념이다.
그는 "트럼프 가문이 만약 워싱턴이나 뉴욕, 두바이와 같은 도시에 호텔을 새로 건설하기로 결정한다면, 왜 전통적인 은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야 하냐?"고 반문하며, 대중에게 직접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을 소액 투자자들로부터 직접 모집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에릭 트럼프는 이와 같은 방식의 부동산 투자가 실현된다면, 일반 투자자들도 1000달러(약 140만원)만 투자하여 트럼프 가문이 소유한 부동산의 부분 소유권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당 부동산에 투숙할 경우 추가 혜택 또한 제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의 계획에 따르면,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발행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1’과 통합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에릭 트럼프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시장의 혁신이 소액 투자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부동산 투자 시장의 변화가 기대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이미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일상적인 결제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어서, 이러한 움직임이 더 큰 시장 변화를 가져올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