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미세바늘 전문 기업 쿼드메디슨, 코스닥 상장 절차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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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미세바늘 전문 기업 쿼드메디슨, 코스닥 상장 절차 개시

코인개미 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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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미세바늘 플랫폼을 개발하는 쿼드메디슨이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170만 주를 일반 공모하며, 주당 공모가를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설정했다. 따라서 상장 후 예상 공모액은 약 204억 원에서 255억 원 사이로, 상장 초기 시가총액은 1151억 원에서 1439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쿼드메디슨은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실시하며, 이어서 11월 25일부터 26일에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목표일은 12월 초이다.

쿼드메디슨의 주력 제품인 미세바늘 기술은 기존 주사제의 통증과 감염 위험, 그리고 전문인력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는데 기여한다. 또한, 약물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차세대 약물 전달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회사는 미세바늘 제조에 필요한 정밀 가공 및 사출 기술, 제형 설계, 완제품 생산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쿼드메디슨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체 무균 공정 자동화 역량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약물의 성격에 맞춤형으로 분리형(S-MAP) 및 코팅형(C-MAP) 플랫폼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MAP 기술은 2022년 한림제약과 협력하여 골다공증 치료제의 제형을 개선하고 투여 경로를 전환하는 데 활용되었으며, 해외에서 임상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C-MAP 기술은 LG화학의 B형간염 백신 원료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현재 국내 최초로 생物의약품 백신을 대상으로 한 미세바늘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한편, 쿼드메디슨은 홍역-풍진 백신, 비만 치료제, 탈모 치료제 등의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 후 공모 자금을 활용하여 기존 파이프라인의 임상 추진과 새로운 파이프라인의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백승기 대표는 “쿼드메디슨의 미세바늘 플랫폼은 단순한 제형 개선을 넘어 경구, 주사, 패치제를 잇는 새로운 약물 전달 시스템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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