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토피아, 사모펀드 스틱인베스트에 6000억원에 매각
국내 1위 세탁업체인 크린토피아가 사모펀드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에 매각된다. 2021년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크린토피아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약 6000억원의 인수 제안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JKL파트너스가 매각을 담당하며, 이번 거래에 대한 자문은 UBS와 삼일PwC가 맡고 있다.
크린토피아는 2021년 JKL파트너스에게 약 1900억원에 인수됐다. 당시 JKL파트너스는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세탁 서비스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를 결정했다. 그 결과, 크린토피아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기업 간 거래(B2B) 사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매출이 상승했으며, 가맹점 수는 인수 당시 약 2900개에서 현재 3100여 개로 늘어났다.
크린토피아는 지난해 매출액 2798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365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인수 당시 매출 795억원, EBITDA 99억원에 비하면 획기적인 성과다. 이러한 성장은 크린토피아의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 및 적극적인 시장 공략 덕분으로 평가된다.
매각가는 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JKL파트너스의 다섯 번째 블라인드 펀드인 'JKL 제12호 펀드'의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크린토피아는 국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JKL파트너스는 크린토피아 외에도 동남아시아에서 인지도가 높은 뷰티 브랜드 페렌벨의 매각 작업도 진행 중이다. 페렌벨은 지난해 매출 960억원, EBITDA 330억원을 기록하였으며, 많은 투자자들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번 크린토피아 매각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세탁 프랜차이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크린토피아를 인수하게 되면, 앞으로의 세탁업계 변화와 시장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