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IPO 종목들의 주가 급등, 운용사들의 레버리지 ETF 경쟁 심화
최근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자, 이러한 종목들을 대상으로 하는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서클, 피그마, 파이어플라이와 같은 신생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자산운용사들은 이들 주식을 기반으로 한 레버리지 ETF를 잇달아 상장하고 있다.
미국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스는 지난 7일 서클 단일 종목 2배 레버리지 ETF인 '프로셰어스 울트라 CRCL(CRCA)'을 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렉스셰어스는 11일에 '티렉스 2배 롱 서클 데일리 타깃(CCUP)'을 상장할 예정이다. 두 운용사는 서클이 상장한 후 곧바로 레버리지 상품 출시를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프로셰어스는 서클 상장 다음 날인 6월 6일에, 렉스셰어스는 그보다 하루 늦은 9일에 각각 CRCA와 CCUP의 상장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피그마에 대해서도 이미 3곳의 자산운용사가 2배 레버리지 ETF 상장 신청을 마쳤다. 이달 초 SEC에는 '프로셰어스 울트라 피그마', '티렉스 2배 롱 피그마 데일리 타깃', '레버리지셰어스 2배 롱 피그마 데일리'라는 이름의 ETF 상장 신청서가 접수되었다. 또한 지난 7일 상장한 파이어플라이에 대한 레버리지 ETF도 곧 출시될 전망으로, 렉스셰어스는 '티렉스 2배 롱 파이어플라이 데일리 타깃'과 '티렉스 2배 인버스 파이어플라이 데일리 타깃'의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이러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배경은 최근 신규 상장한 기업들이 대부분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서클의 경우, 장중 한때 공모가인 31달러 대비 10배에 가까운 298.99달러까지 상승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피그마도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무려 250% 증가하며 시중의 주목을 받았다. 파이어플라이 역시 뉴욕증시에서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4% 상승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런 현상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앞으로도 IPO 시장에서의 경쟁과 레버리지 ETF의 출시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자산운용사들이 경쟁적으로 레버리지 상품을 출시하는 이유는 이러한 고수익 기대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투자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한다.
결국, 당분간 미국 증시에서는 신규 상장 종목들을 기반으로 한 레버리지 ETF의 출시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이며, 이는 또한 투자자들의 전략적 투자 결정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