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자산가들, 해외 안전자산과 브라질 국채로 자금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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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자산가들, 해외 안전자산과 브라질 국채로 자금 이동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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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WM사업부의 이재열 대표는 최근 초고액 자산가들의 자금 흐름에 대해 분석하며, 국내 주식에서 탈출하여 미국 주식 및 안정형 상품으로 전환되는 추세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변동성 시장에서 상반기 동안 획득한 수익을 대폭 반납한 고객들 사이에서 일어난 변화라고 설명했다.

현재 주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브라질 국채다. 이 대표는 "브라질 정부가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시점에 맞물려 이 채권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며, "10년 만기를 취득해 1~2년 비과세 이자를 받을 후 환율과 채권 가격이 유리해질 때 매도하는 전략이 주효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특히 인기 있는 달러 표시 브라질 국채는 금리가 낮은 편에도 불구하고, 환율 변동에 따른 이점이 있으며, 이는 자금의 유동성을 높여 초고액 자산가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주가연계증권(ELS) 시장에서도 재조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원금을 손실 구간 아래로 설정한 설계 덕분에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상품이 수익률 30%대를 기록하며 조기 상환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이와 같은 채권형 자산으로의 분산 수요가 있더라도 본격적인 회복은 하반기를 지나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의 패밀리오피스에 가입한 가문의 수는 현재 236개로, 이들이 맡긴 총 자산은 16조 원을 초과한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해 10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가입 기준이 높아진 이후에도 가문 수가 늘어났음을 보여준다.

자산가들이 주목하는 분야는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분야로, 이 대표는 "더 많은 자산가들이 이러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전하였다. 이를 위해 회사는 고객들의 관심 주제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며, 자문사 및 운용사 대표를 초청하는 형태로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새로 시작된 종합투자계좌(IMA) 또한 안정형 상품의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상반기에 출시한 1, 2호 상품이 총 5000억 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였고, 2호 상품은 청약 첫날 30분 만에 완판되었다. 기준 수익률은 연 4%로 제시되었지만 실제 성과는 4%대 중반에 달하고 있다. 오는 18일에는 1200억 원 규모의 3호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기업금융(IB) 부서에서 직접 소싱한 자산을 고객 상품에 포함시켜 안정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법인 고객의 자금 흐름을 IB와 WM 부문이 함께 분석하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처럼 다양한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하는 이 대표의 비전은 NH투자증권 WM사업부를 전국적인 명가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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