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영업이익률 정점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 분석
이재만 하나증권 글로벌투자분석실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이 내년 2·3분기에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코스피 상승 여력은 충분하며 이는 기업 실적과 글로벌 유동성에 기반하고 있다. 특히, 두 회사는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48%의 시가총액 비중과 72%의 이익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이들의 영업이익률 동향이 향후 주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삼전닉스 주가는 영업이익률 정점 시기보다 약 2개월 앞서 최고치를 기록해왔던 과거 흐름을 고려할 때, 영업이익률의 동향이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영업이익률 방어와 미국 시장금리에 대한 주목도 잊지 않았다. 올해 하반기 코스피 지수는 1만380에 이를 수 있으며, S&P500 지수는 최대 9240까지 오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보유 자산 규모는 지난해 6조5000억 달러에서 6조7000억 달러로 증가하였다. 이러한 글로벌 통화량은 120조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 풀리는 자금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유동성 조건은 주가 상승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3개월 평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63% 상승한 반면, S&P500 정보기술 부문의 자본적 지출(CAPEX)은 80%나 증가했다. 이는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반영하고 있으며, 두 지표가 역전되는 시점이 강세장 종료의 신호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전자 영업이익률은 2027년 2분기 55.2%에 이를 것으로, SK하이닉스는 같은 해 3분기 75.9%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실장은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면, 두 기업 모두 영업이익률 정점보다 2개월 앞서 주가가 정점에 도달한다”면서 주의해야 할 시점을 강조했다.
또한, 코스피 상장사의 순이익도 올해 689조 원, 내년 85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각각 116%와 139% 증가하는 수치다. 연말까지 이익 전망이 반영된다면, 코스피 시가총액은 8499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코스피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9.96배를 적용했을 때, 1만380으로 환산된다. 따라서 이 실장은 "주식이 과거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지 않더라도, 이익 전망이 일치한다면 코스피는 확실히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유동성과 기업의 이익 증가가 지속된다면 미국 증시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한편, 2021년부터 2026년까지의 PER 상단 평균이 24.5배인 상황에서, 두 가지 EPS 시나리오에 따라 S&P500 지수는 8640에서 최대 9240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결론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이 코스피 및 S&P500 지수의 향방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며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