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지수펀드(ETF) 애프터마켓 거래 도입 계획 백지화, 증시 안정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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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지수펀드(ETF) 애프터마켓 거래 도입 계획 백지화, 증시 안정 우선"

코인개미 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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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도입을 예정했던 상장지수펀드(ETF) 애프터마켓 거래가 백지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증시 변동성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거래 시간을 확대하는 것이 시기상조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의 논의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대표들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긴급회의에서 애프터마켓 ETF 거래 도입을 유예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회의에는 금융투자협회장과 주요 자산운용사 대표, 증권사 유동성공급자 담당 임원들이 참석했다. 금융투자업계의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원래 예정되었던 애프터마켓 거래 계획이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거래소와 업계는 지난 몇 달간 애프터마켓 개장과 함께 ETF 거래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유발한 과열 매매와 시장 교란 논란이 확산되면서 분위기가 급속히 반전됐다. 대규모 자산운용사들은 애프터마켓에 신청할 ETF 목록 제출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

자산운용사 측에 따르면, "증시가 패닉 상태에 접어든 상황에서 ETF의 애프터마켓 거래를 추진하는 것은 위험한 판단이며, 수많은 대형 운용사들이 신청을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일부 관계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문제를 수습하기에도 급급한 상황에서 거래 시간을 연장하는 것은 시장에 또 다른 부담을 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과도한 매매 회전율은 이미 존재하는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키우고 있으며, 따라서 과열된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한, ETF의 중요한 가격 지표인 실시간 추정순자산가치(iNAV) 시스템의 불완전성도 거래 확대 논의에 청신호가 켜지지 않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애프터마켓 동안 안정적으로 iNAV를 산출하고 제공할 주체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 투자업계에서는 당분간 거래 활성화보다 시장 안정성 확보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증시 불안을 조장하였다는 비판이 거센 만큼, 거래 시간 확대 문제는 한동안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정치권에서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국회의사당 앞에는 ETF 상장 폐지를 요구하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증시 변동성을 유발한데 대한 책임론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질의가 집중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증시의 안정성이 우선시됨에 따라 애프터마켓 ETF 거래 도입 계획이 연기되었고, 시장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향후 정책 방향은 안정성을 최대한 고려하는 방향으로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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