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력 도매가 급등에 따른 재무 부담 경고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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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전력 도매가 급등에 따른 재무 부담 경고 발령

코인개미 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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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한전)가 최근 중동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전력 도매 가격이 급등하면서 재무 상황에 대한 경계 단계를 발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전력 도매 가격인 SMP(전력거래소 평균 전력 가격)는 연초 80원이었던 것이 이제 140원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전은 재무 구조의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전사 비용 절감 방안을 모색 중이다.

30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4단계로 구성된 재무 위기 단계 중 세 번째 단계인 '경계'를 선언했다. 이 단계는 조기 경보 체계의 일환으로,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의 단계는 특정 재무 지표에 의해 결정된다. 이번 경계 발령은 부채 비율이 증가한 결과이며, 한전은 이에 따라 불필요한 협력 사업을 축소하고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전력 구입 비용의 주요 요소인 SMP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한전의 재무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동전쟁이 지속되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였고, 이로 인해 발전 원가가 상승하면서 SMP 또한 치솟고 있다. 지난 29일 기준 SMP는 140.4원에 달하며, 정부는 SMP가 연간 평균 146원에 도달할 경우 한전이 적자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 바 있다. 현재까지의 SMP 평균은 115원으로, 아직 적자 경고선에는 미치지 않는 수준이다.

한전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하여 발전 연료 세율 인하 등의 조치를 통해 전력 구매 비용을 낮추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필요하지 않은 비용을 줄이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로 여겨진다. 이러한 조치가 한전의 장기적인 재무 안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전의 경계 발령은 한국 전력 시장의 불확실성을 나타내는 경고 신호로, 에너지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파장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전력 시장의 경쟁력 및 운영 안정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한전이 어떤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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