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평균 나이 47세로 고령사회 진입…MZ세대부터 영포티까지 변화의 필요성”
대한민국의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평균 중위연령이 46.8세로 상승하면서 10년 전보다 5.7세 높아졌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이는 고령자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소년 인구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반영한다. 유소년 인구(0~14세)의 비율은 이제 10.1%(약 522만명)에 불과하여 10년 전 13.9%(691만명)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고령자 인구(65세 이상)는 20.7%(약 1072만명)로 증가해, 지난 10년을 거치며 7.5% 포인트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결과, 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자 인구의 비율을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205.2로 증가하며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고령화의 현실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중위연령의 상승은 고용 시장과 생산 가능한 인구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 2025년의 통계에 따르면,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약 3587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69.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3626만명과 비교해 줄어들었다. 특히, 생산연령인구 비율이 70% 아래로 떨어진 것은 통계 작성 이래 처음 있는 일로, 이는 향후 경제 성장의 잠재적인 위축을 우려하게 만든다.
총인구는 약 5182만명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내국인 수는 전년 대비 약 5만명 줄어들었다. 외국인 수는 211만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고령 사회로의 진입 준비가 시급해 보인다. 가구 형태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025년 기준 평균 가구원수는 2.16명이며, 이는 10년 전 2.53명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6.6%를 차지하고, 4인 이상 가구는 15.2%로 감소하는 추세다.
고령자 가구는 전체의 33.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10.9%는 고령자가 홀로 사는 가구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통계는 사회전반에서 고령화와 그에 따른 경제적·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임을 반영하고 있다. MZ세대부터 영포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이러한 문제들을 인정하고 협력해 나가야 할 시점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