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전쟁 리스크로 하락세 지속...유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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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전쟁 리스크로 하락세 지속...유가 급등

코인개미 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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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미국 간의 갈등으로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면서, 뉴욕 증시는 약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0.19% 감소한 7443.28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소폭 0.05% 하락한 25508.07로 종료됐다. 또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59% 하락한 51839.26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최근 하락세를 겪었던 반도체주들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였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는 각각 1.94%와 2.67% 상승했으며, 엔비디아와 TSMC 역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또한 0.6%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이란이 미국 군인에게 공격을 감행하면서 미국의 보복 공격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증시에서는 이러한 전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에도 긴장감이 여전히 존재하며, 전면전의 가능성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을 조성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가능성 또한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중요한 원유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외에도 홍해가 친이란 후티 반군의 개입으로 봉쇄될 위험이 커지고 있어, 세계 원유 공급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전환하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27% 상승한 배럴당 89.22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0.9% 상승한 배럴당 83.23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이와 같은 유가 상승은 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도 뒤따르고 있다.

에너지 애스팩츠의 설립자인 암리타 센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통항량의 감소와 전 세계 원유 재고 고갈이 맞물릴 경우,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현재 국제 유가는 지난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달 들어 20% 가까이 급등한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이란이 미국 군인을 죽일 때마다 그 대가는 몇 배로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해, 갈등의 심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동시에 이란 외무부는 미국과 물밑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혀, 양측 간 합의의 가능성도 조명되고 있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적절한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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