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자산운용, S&I코퍼레이션 지분 60%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개시
맥쿼리자산운용이 S&I코퍼레이션의 지분 60% 매각을 위해 이달 중 예비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 주관사는 JP모간이 맡았으며, 맥쿼리는 이를 통해 5000억원 이상의 회수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S&I코퍼레이션은 LG 그룹의 자회사로 LG트윈타워, GS타워, 그리고 LG서울역빌딩 등 대형 건물 관리(FM)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LG그룹의 지분 40%는 매각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LG와 GS 그룹의 건물 관리 업무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S&I코퍼레이션은 2021년 LG디앤오에서 물적분할로 설립되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자랑하고 있으며, 기업가치는 약 9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맥쿼리는 지난 LG CNS와 DIG에어가스에서의 조단위 투자금 회수에 이어 세 번째 대규모 회수 작업에 착수하며, 현재 잠재적 원매자들과의 접촉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편, 다음 주부터는 K뷰티 분야와 애슬레저 시장의 주목받는 회생 딜들이 역시 본격적인 진행에 들어갈 전망이다. 국내 1세대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인 참존이 이달 말 예비입찰을 실행할 계획이다. 참존은 1984년 설립된 이후 1990년대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매출 3위를 기록했지만, 급변하는 경쟁 환경 속에서 지난해 기업 회생을 신청하였다. 현재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이 종착을 향해 나아가고 있어,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의 일정이 다소 긴박해 보인다.
또한, 애슬레저 시장에서의 대표 브랜드인 뮬라도 본입찰을 앞두고 있다. 뮬라는 2013년 설립되어 국내 원조 애슬레저 브랜드로 자리잡았지만, 글로벌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 침체기를 겪고 있다. 최근에는 뮬라 부문의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집중됐으며, 본입찰이 15일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예비입찰 및 본입찰은 한국 경제와 부동산, 뷰티 산업의 거시적 흐름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이러한 회수 작업과 인수합병(M&A) 진행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며, 투자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