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협력사와 상생 위한 동반성장펀드 두 배 확대
현대로템이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동반성장펀드를 기존 7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증액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12일 창원공장에서 열린 ‘2026 현대로템 레일솔루션 상생협력 콘퍼런스’에서 이루어졌다. 현대로템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철도 생태계의 지원을 강화하고, 보다 나은 동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동반성장펀드의 증액은 신한은행 및 한국수출입은행과 체결한 상생 금융협약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현대로템은 연 평균 280억원이던 철도 연구개발 투자 금액을 860억원으로 늘려 국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렇게 증가한 연구개발 투자 금액은 철도 부문에서의 기술 혁신과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해외 사업에 있어 현대로템은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 공급사업과 미국 LA 메트로 사업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러한 해외 진출은 철도 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하며, 협력사에게도 더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1996년 동력집중식 고속 차량 개발 이후, 협력사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술적인 협력을 통해 차량 제작 전문성을 높여왔다. 앞으로도 예정된 해외 사업에서 협력사와의 공동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문 기술교육원을 운영하여 올해 협력사 임직원 6500여 명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품산업 협력업체의 대표들이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며 검증된 기술 도입을 위한 입찰 조건 강화와 관련된 내용을 제안했다. 이는 협력사의 기술력 향상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품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는 “최근 고속철의 최초 수출과 베트남 메트로 시장 진출이라는 성과가 있었으며, 글로벌 철도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모든 철도산업 구성원이 하나의 운명 공동체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협력사와의 협력이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서로의 성장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따라서 현대로템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