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내장재 변경하지 않으면 수출 불가…관세보다 심각한 무역기술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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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내장재 변경하지 않으면 수출 불가…관세보다 심각한 무역기술장벽"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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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동차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얻은 수익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울산 공장 옆 수출 전용 야적장에는 수천 대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지만, 이들은 호주 정부의 새로운 규제 때문에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호주에서 사용되는 데카브로모디페닐에탄(DBDPE)이라는 난연제가 오는 2027년부터 금지된다. 이 물질은 자동차 내외장재와 전장부품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한국이 호주에 수출하는 자동차의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였다.

호주는 한국이 세 번째로 많은 자동차를 수출하는 국가로, DBDPE의 금지는 국내 자동차 기업들에게 심각한 과제를 안기고 있다. 정부와 산업계는 이 물질의 사용 여부를 신속히 조사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를 발굴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유예 기간이 2년으로 제한되었고, 이 기간은 대체 소재 연구를 위한 충분한 시간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이러한 국제적 규제 변화는 한국의 자동차 산업에 큰 압박을 가할 것이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무역기술장벽이 증가하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국 산업통상부의 국가기술표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에서 제정하거나 수정한 무역기술장벽의 수는 5206건으로, 전년도 대비 20% 이상 늘어났다. 이러한 장벽들은 한국의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 보호무역주의 환경 속에서 기업들은 두 가지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첫째, 기업들은 상대 시장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이에 맞춰 품질과 가격 뿐만 아니라 시장 기여도를 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둘째, 정부와 기업은 각국의 무역장벽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면밀히 분석해야 하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국제 시장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투자해야 한다.

결국, 이러한 대응 방향은 무역 장벽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비관세 장벽이 디지털 분야, 탄소중립,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더욱 정교한 대응 전략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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