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AI 수요 증가로 코스피 목표지수 1만500으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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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AI 수요 증가로 코스피 목표지수 1만500으로 조정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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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따라 반도체 관련 실적 전망이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을 토대로 올해 코스피 목표지수를 7500포인트에서 1만500포인트로 40% 상향 조정했다. 이와 관련하여 KB증권은 '코스피 10500: 천장은 열려 있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에는 현재의 코스피 시장이 역사적 3저 호황기- 저금리, 저환율, 저유가-보다 더욱 빠르고 강력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었다. 과거 1986~1989년 동안 코스피가 4년 동안 8배 상승한 것을 감안할 때, 현재의 AI 투자 확대가 이익 추정치를 먼저 상승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였다.

특히, 반도체 실적 전망이 이번 목표치 상향의 핵심 근거로 자리 잡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영업이익이 2025년 91조원에서 2026년에는 630조원, 2027년에는 906조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성장은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도 2026년에는 약 3배 증가하여 919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027년에는 1240조원으로 10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B증권은 AI 시장이 2026년부터 에이전틱 AI 단계에 진입하고, 2028년에는 피지컬 AI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시간 추론과 온디바이스 AI의 확산이 메모리 용량의 확대를 필수로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단순한 하드웨어 부품 기업을 넘어 AI 인프라 성능을 결정짓는 중요한 자산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였다.

이번 목표지수 산정에는 배당할인모델이 사용되었으며, KB증권은 요구수익률을 12.71%, 영구성장률을 3.17%로 설정했다. 현재 코스피의 배당성향은 약 30%이며,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에 따라 2036년까지 40%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기 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6월 전후로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과거 3월 하락폭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경기 사이클 붕괴나 금리 급등 등의 명확한 신호가 없다면 버블 붕괴 우려는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AI 관련주는 계속해서 주도주로 주장하며, 반도체 외에도 전력, 우주, 로봇 분야가 이번 강세장의 핵심 업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앞으로 주도주 쏠림과 집중 현상이 더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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