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코인 상승세 지속, 10종목 중 9개 상승…코인시장 분위기 개선
인공지능(AI) 열풍과 함께 위험자산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외 증시와 함께 가상자산 시장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1억2000만원선을 회복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알트코인들 역시 순환장세를 형성하고 있다. 전체 코인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7000억 달러를 회복하며, 이는 지난 1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평가된다.
12일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업비트에서 원화로 상장된 254개의 코인 중 지난 일주일 사이 227개 코인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원화 상장 코인의 89.37%에 해당하는 수치로 기록되어, 코인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세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사하라에이아이와 지토는 40%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고, 아카시네트워크, 온도파이낸스, 수이, 솔레이어, 클리어풀, 주피터, 플룸, 플록 등도 각각 30% 이상 상승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은 한때 2조7000억 달러에 도달했다가 소폭 하락했으나,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월 5일에는 2조1400억 달러로 밀렸으나, 이후 안정적인 상승세를 지속하며 회복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들의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진 상황이다. 주요 시가총액 상위 코인 중에서는 최근 5일 동안 솔라나가 10.04%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였고, XRP가 6.81%, BNB가 4.59%, 도지코인이 4.10% 상승하였다. 이더리움은 2.02% 상승하였으며, 비트코인과 트론은 각각 1.97%, 0.49% 증가하였다.
한편, 전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레티지에서는 비트코인 매입을 재개하였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레티지 의장은 11일(현지시간)에 535개의 비트코인을 4300만 달러에 매입했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스트레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81만8869개에 달하며, 평균 매입가는 개당 7만5540달러로 기록되었다.
한국 증시의 인기에 따라 바이낸스에서 EWY 영구선물의 누적 거래 대금이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12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바이낸스에서 상장된 테더(USDT) 기반의 'EWYUSDT' 지수 무기한 선물 계약의 거래 대금은 최근 57일 동안 누적 8억488만 달러(약 1조1884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거래량은 바이낸스에서 평균적으로 시초가와 종가의 평균값으로 추정되며, 지난 4일 하루에만 9485만 달러(약 1400억원)가 거래되었다. EWYUSDT는 미국 NYSE 아르카에 상장된 아이셰어스 MSCI 한국 ETF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한국 주식 시장의 대형주 및 중형주 시가총액 가중 지수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KB금융 등 한국의 주요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