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AI·배터리 사업 호조로 주가 급등
솔루스첨단소재의 주가가 최근 인공지능(AI)의 열풍을 타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20일부터 23일까지의 한 주 동안, 주가는 무려 44.4% 상승하며 1만730원에서 1만5500원으로 치솟았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침체된 배터리 전지박 사업에서도 회복의 조짐을 보이며,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증권가의 분석이 긍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은 두 가지로, 상반기에는 AI 기판용 동박이 실적을 견인하고, 하반기에는 신규 배터리 셀이 주요한 실적의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SK증권은 이 회사가 글로벌 AI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AI 기판용 동박의 주요 공급업체로 부각되며, 목표 주가를 2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일본 최대 경쟁사 및 다른 지역의 경쟁사보다 더 높은 점유율을 예상하며, 제한적인 공급 환경 속에서 AI 동박이 전체 실적의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 최저점에 위치해 있어, 투자 매력이 높다는 판단이 있다.
배터리 전지박 사업 부문의 턴어라운드 기대감 역시 주가 상승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솔루스첨단소재의 1분기 배터리 전지박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598억 원에서 610억 원으로 증가하며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비록 1분기 전체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1910억 원과 19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나,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2분기부터는 수익성의 개선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셀 업체의 물량이 유지되는 가운데, 4월부터 글로벌 OEM 업체들에 대한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 수요처 확보 및 에너지저장장치(BESS) 공급이 더해져 2분기 전지박 매출은 99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는 "2분기에도 신규 수요처와 BESS 배터리 수요가 활발히 발생하면서 전지박 공급 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올해부터 고객 다변화에 성공하고, 글로벌 로봇 및 자율주행차,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분야에 대한 공급이 증가하는 등 헝가리 공장 가동이 내년 상반기에 100%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솔루스첨단소재는 AI와 배터리 분야에서의 확장성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을 실현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