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원 몸값의 맘스터치, 매각 절차에 돌입
맘스터치가 본격적으로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이 브랜드의 최대주주인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최근 주요 투자은행과 회계법인에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였으며, 매각 가격은 약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맥도날드와 버거킹과 같은 글로벌 프랜차이즈와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맘스터치는 지난 한 해 동안 매출 4,790억 원, 영업이익 900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케이엘앤파트너스가 2019년 맘스터치 지분 57%를 약 2,000억 원에 인수한 이후 실행한 '시스템 경영'의 결과로 볼 수 있다. 과거에는 개별 가맹점의 역량에 의존한 비정형적인 운영이 거듭된 결과로 맘스터치가 겪었던 고질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졌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최근 몇 년간 맘스터치의 운영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을 도입하며 해외 점포의 관리를 효율적으로 진행해왔다. 기존의 주먹구구식 운영 방식을 탈피하고, 공정의 표준화 및 물류 효율화를 이루어냈다. 이를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균일한 품질과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체질로 개선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경영 혁신 덕분에 맘스터치는 이제 20대 젊은 층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결과, 회사는 1,000억 원을 넘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기록하며 실제 현금 창출 능력을 증명했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이번 실적을 기반으로 1조 원대의 높은 몸값을 인정받을 수 있는 인수자를 찾고 있다. 이 매각은 2023년 내로 완료될 계획이며, 제안서는 이달 30일까지 접수될 예정이다. 맘스터치의 매각은 한국 햄버거 프랜차이즈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이 업계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