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저PBR 종목 파라다이스와 한섬에 대한 대규모 매수 진행

홈 > 투자정보 > 국내뉴스
국내뉴스

국민연금, 저PBR 종목 파라다이스와 한섬에 대한 대규모 매수 진행

코인개미 0 7
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22_8362.png


국민연금이 2023년 1분기에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하의 저평가 종목들에 대해 대규모 매수를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기업가치 향상 정책과 맞물려 포트폴리오 조정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14일 공시한 ‘1분기 주식 대량 보유내역’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와 한섬이 보유 지분 증가폭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파라다이스의 지분은 지난해 12월 기준 7.13%에서 2023년 1분기 말 11.37%로 4.24%포인트 상승하였으며, 한섬 또한 6.29%에서 9.55%로 3.26%포인트 늘어났다.

현재 파라다이스의 PBR은 0.81배로 코스피 평균인 1.86배를 크게 밑도는 수치이며, 한섬은 0.34배에 불과하다. 이외에도 이마트(0.25배), LX인터내셔널(0.67배), 아모레퍼시픽홀딩스(0.74배), OCI홀딩스(0.86배) 등 다양한 저PBR 종목에서 지분을 확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PBR은 기업의 순자산에 대한 주가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1배 미만의 경우 시장에서 기업의 가치가 장부가보다 낮게 평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정부는 최근 저PBR 기업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유도하며,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PBR이 0.3~0.4 수준에 머무는 것은 비정상적”이라며 자본시장 정상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융위원회 또한 7월부터 저PBR 기업 리스트를 반기별로 발표하고, 관련 태그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은 저PBR 종목 외에도 에너지, 방산, 뷰티 업종에 대한 비중을 증가시켰다. S-Oil, SK가스, SNT에너지, 대한유화, LIG넥스원, 한국콜마, 달바글로벌 등의 지분이 이들 업종에서 확대되었다. 그러나 더존비즈온과 HL만도와 같은 일부 종목에 대해서는 지분을 줄였으며, 특히 더존비즈온의 경우 지분율이 8.22%에서 0.94%로 급격히 낮아졌다. 이는 최대주주 EQT의 공개매수에 참여하며 약 26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회수한 결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정책 효과가 투자 흐름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대신증권의 정해창 연구원은 “저PBR 기업 리스트의 공표와 태그 부여를 통해 기업의 자발적 변화가 유도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LS증권의 김윤정 연구원은 “일본의 사례와 유사하지만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점에서 더욱 발전된 정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와 같은 국민연금의 행보는 자본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며, 저PBR 종목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시장에서는 저PBR 종목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media&token=64ea2fa3-18fc-4c6d-8ae4-4d697f432ce0
0 Comments

공지사항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