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점, 비닐봉투 대신 종이봉투 무상 제공 가능해져
중소벤처기업부는 제과점이 비닐봉투의 수급이 어려운 경우 종이봉투를 고객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중동 전쟁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처한 어려움을 점검하기 위해 대한제과협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결정되었다.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은 9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중동 전쟁 관련 소상공인 현장애로 간담회'에서 이러한 방침을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중기부는 제과협회가 제기한 건의사항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기부는 "제과점업의 경우 종이봉투는 무상 제공 금지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대한제과협회는 지난 1일 장관 주재 소상공인 분야 영향 점검회의에서 중동 전쟁의 여파로 비닐봉투 수급이 어려워진 상황을 설명하고, 종이봉투 무상 제공에 대한 한시적 규제 완화를 요청한 바 있다. 중기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이 요청사항을 검토하고 긍정적으로 회신함으로써 제과업계의 경영애로를 덜어주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중기부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른 경영 애로 사항에 대해서도 신속히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업종별 협단체와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포함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신속하게 시행하여 중동 전쟁 확산으로 인한 경영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부와 소상공인연합회는 중동 전쟁의 영향으로 경영 애로의 신고를 위한 '소상공인 애로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소상공인들이 겪는 경영의 어려움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조치는 제과업계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려는 중기부의 의지를 나타내며,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경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