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목표가 410만원으로 상향 조정, 이익과 수주 동시 성장
한국투자증권은 효성중공업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60만원에서 4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이익과 수주의 동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의 핵심 투자 포인트는 '확실한 이익 성장 체력'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 확대가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어 중장기 실적 성장 속도가 가파르게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구진은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효성중공업의 주당순이익(EPS) 연평균 성장률이 40%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 시장 강화가 효성중공업의 실적 레벨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하며, 창원 공장에서의 미국향 제품 생산 증가가 본격화되는 올해 3분기부터 미국 매출 비중이 30%를 넘어설 것이라고 보았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중공업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19.0%, 내년에는 22.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올해 1조원을 초과한 후 내년에는 1조5000억원에 근접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되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내 765kV 프로젝트의 투자 확대에 힘입어 신규 수주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이미 미국 내에서 생산시설과 관련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어 경쟁사 대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765kV 초고압 변압기는 일반 변압기보다 가격이 3배 이상 비쌀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수익성에 직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효성중공업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주 잔고 구조가 개선되고 있어 이익 성장 흐름이 2028년 이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공급자 우위의 환경이 지속되고 있으며, 추가 증설에 힘입어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했다"라며 전력기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효성중공업의 이러한 성장세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향후 전력기기 분야에서의 입지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