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K-컬처 사업에 5년간 28조원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K-컬처 산업을 한국 경제의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총 28조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공연을 통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K-컬처는 K-드라마와 K-팝 등의 인기가 뷰티, 푸드, 패션 산업의 수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수은은 콘텐츠 제작, 유통 플랫폼, 소비재 판매, 그리고 해외 진출에 이르는 K-컬처 산업의 모든 단계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은은 네 가지 주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첫째, K-컬처 산업에 대해 최대 1.5%포인트의 특별 우대 금리를 제공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에게는 추가 0.3%포인트의 금리를 제공한다. 둘째, ‘K-컬처 블라인드 펀드’를 신설하여 초기 단계 기업의 성장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셋째, 인수합병(M&A) 자금을 적극 지원하며, 마지막으로 신흥시장 진출에 필요한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지원 방식을 도입한다.
특히, 수은은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을 통해 K-컬처의 해외 확산을 도모하며, 기업의 수출 실적을 기반으로 한 자금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번거로운 수출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수출 제품 구매를 지원함으로써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결국, K-컬처의 확대는 단순한 콘텐츠 수출을 넘어, 다양한 소비재 산업으로의 지평을 넓혀, 우리 경제에 새로운 수출 성장축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K-컬처의 발전은 다양한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에서도 한국 기업들이 보다 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 수은의 명확한 의지다. 수은 관계자는 "K-컬처가 다양한 산업으로 뻗어나가는 만큼, 금융 지원의 범위도 넓혔으며, 이를 통해 우리의 기업들이 글로벌 문화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