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엔피, 일본 에이터링크와 무선전력전송용 PCB 공급계약 체결
에이엔피가 일본의 에이터링크와 함께 무선전력전송(WPT)용 인쇄회로기판(PCB)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미라이어 및 온텍과의 3자 협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으로 장거리 고효율 급전과 고속 데이터 통신 기능을 갖춘 제품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이터링크는 10미터(m) 이상의 장거리 무선 전력 기술 상용화에 성공하여, 산업 현장에서 전원 공급과 데이터 전송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 기술은 수집된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분석하여 공정 최적화를 지원 프로세스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최근에는 의료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충전식 배터리와 무선 심박동기 등 다양한 의료기기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려 있다.
기존의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효율성 저하와 발열, 전자파 간섭 등 여러 문제로 인해 1미터 내외에서만 안정적으로 작동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장거리 급전 기술은 대규모 공장 및 빌딩에 대해 필요한 전력을 배선 없이 공급할 수 있는 차세대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특히 공장 자동화 및 스마트 빌딩 시장에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데이터 수집 뿐만 아니라 AI 분석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더욱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산업 인프라에서 무선전력전송 기술이 확대 적용되는 것도 이러한 흐름의 일환이다.
에이엔피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고부가 제품 중심의 PCB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차세대 무선전력 기반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로봇 및 AI 기반의 스마트 공장 확산에 필수적인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고사양 PCB 적용 수요처를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고도화된 산업 기술과 함께 에이엔피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향후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능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