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018880), 52주 신고가 기록하며 23.99% 급등
한온시스템(018880)은 최근 급등세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가는 23.99% 상승하여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국내 최대 자동차 공조제품 제조업체로, 현대차와 기아에 에어컨(HVAC) 및 파워트레인 쿨링(PTC), 압축기(COMP), 플루이드 트랜스포트(FT) 등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1986년에 미국 포드 자동차와 만도기계의 합작으로 출발한 이래, 1999년에는 포드로부터 분리되었다. 2007년에는 아시아 공조업체 최초로 PACE Award를 수상하는 등 기술적 성과와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현재 최대주주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51.09%)이며, 주요주주로는 한앤코오토홀딩스 유한회사(14.30%), 국민연금공단(5.30%), NH투자증권(6.95%)이 포함된다.
이번 급등세는 여러 요인에 기인한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선보인 로봇 개 '스팟'의 활용 사례가 공개되면서 LG전자의 피지컬 AI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이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들의 주가를 자극한 한 요소로 분석된다. 특히 자동차 대표주와 자동차부품 테마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한온시스템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편, 최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이 10.88조원으로 전년 대비 8.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718.29억원으로 184.52%나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순손실은 1,805.36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음을 밝혔다. 이러한 실적 발표는 시장에서의 신뢰를 재고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앞으로 한온시스템은 2026년 손익 사업계획에서 매출 목표를 11조원으로 설정하며, 영업이익 목표는 4,500억원 이상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경영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국가의 자동차 전환 정책과 더불어 전기차 및 수소차 시장 확대에 따른 긍정적인 전망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한온시스템의 이번 급등세는 향후 투자 및 사업 전략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산업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