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 1억5500만원 전망…20% 증가 예상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이 1억5000만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20% 가까운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업분석 전문 기관인 한국CXO연구소는 12일 제출된 삼성전자의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이를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는 삼성을 구성하는 미등기임원 및 부장급 이하 일반직원의 평균 연봉 산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CXO연구소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평균연봉이 1억5300만원에서 1억5800만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산출하기 위해 연구소는 두 가지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첫째는 삼성전자의 직원 급여 총액, 둘째는 전체 직원 수다. 특히, 직원 급여 총액은 최근 감사보고서의 '비용의 성격별 분류'에서 제시된 '급여 및 퇴직급여 금액'을 토대로 확인됐다.
과거 8년간(2017~2024) 감사보고서의 급여와 퇴직급여의 합산 금액은 사업보고서에서 공시된 실제 임직원 연간 급여총액과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감사보고서에 기재된 직원 급여 총액을 100이라고 가정할 때, 사업보고서에서 실제 공시된 금액은 98%에서 100% 사이의 수치를 유지해왔다. 이는 신뢰할 수 있는 급여 데이터 출처로 평가된다.
지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보수 총액은 19조7963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바탕으로 조만간 공개될 임직원 급여총액은 19조4000억에서 19조9300억원 사이로 추정된다. 전체 임직원 급여 총액과 별개로, 지난해 평균 급여액 산출을 위한 삼성전자 직원 수는 12만5300명에서 12만7100명 사이로 추산되었다.
정보를 종합하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은 적게는 1억5300만원에서 높게는 1억5800만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소는 1억5500만원 내외의 금액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2024년 지급한 평균연봉인 1억3000만원과 비교했을 때 2500만원, 즉 19.2%의 증가를 의미한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의 직원들은 1년 사이에 평균적으로 20% 가까이 더 많은 보수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평균연봉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예를 들어 2018년 평균연봉은 1억1900만원에서 시작하여 2024년에는 1억3000만원에 이르렀다. 만약 지난해 평균연봉이 1억5000만원을 기록하게 된다면,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의 연봉을 기록하는 것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같은 데이터는 삼성전자가 앞으로도 인재 유치를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평균연봉 상승세는 단순히 보수 인상 정도를 넘어 직원들의 직무 만족도와 관련된 요소로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