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03 경제지표] 고용변동, 소매판매, 복합 구매관리자지수,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 ISM 비제조구매자지수, 원유재…
2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정치적 긴장 고조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에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67%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0.16% 하락했다.
미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소식에 미중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지만, 점차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으로 시선이 옮겨갔다.
달러화 가치는 강세로 돌아섰다.
대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 우려에 안전선호 심리가 불거진 가운데 미국 국채 수익률도 급등하면서 달러 매수세가 나타났다.
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소폭 올랐다.
이날 경제 지표는 6월 JOLTs (구인·이직 보고서)가 발표됐다.
6월 미국의 채용 공고는 약 1천70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6월 채용 공고는 월가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밑돌았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도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노력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연준이 금리를 올린 후 "한동안 높게 이를 유지할 것"이라며, 금리를"빠르게 올렸다가 빠르게 내리는 것은 경제에 심한 부담을 준다"고 말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9월에 더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더 중요하게 만드는 것은 정말로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경우"라며 "50bp가 합리적 평가지만, 75bp가 괜찮을 수도 있을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이날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바뀌는 것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며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내려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안정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을 아직 보지 못했다"며 "인플레이션이 빨리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늘 주목할 경제지표]
고용변동, 소매판매, 복합 구매관리자지수,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 ISM 비제조구매자지수, 원유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