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소매판매(Retail S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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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소매판매(Retail Sales)

FX개미 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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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 경제의 핵심 지표인 소매판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매판매는 한 국가의 소비자들이 얼마나 많은 상품을 구입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경제활동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금리 변동과 같은 경제정책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 지난 포스팅: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Initial Jobless Clai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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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매판매란 무엇인가?


소매판매는 소비자가 직접 구입하는 상품의 총 판매량을 나타내는 경제지표입니다. 이 지표는 소비자 지출의 흐름을 반영하며, 경제 성장을 측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소매판매가 증가하면 이는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지출을 늘리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경제 활성화의 신호로 해석됩니다. 소매판매는 경기 변동을 예측하는 선행지표입니다.


그러나 소매판매가 감소할 경우,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으며, 이는 경기 둔화 또는 불황의 징조일 수 있습니다. 이 지표는 월간 발표되며, 정부 및 경제 분석가들이 경제 전망을 평가하는 데 자주 사용됩니다.


  • 지수가 높을 때: 소비자들이 물건을 많이 사고 있음을 뜻합니다. 경기가 좋고 소비 심리가 긍정적임을 의미합니다.
  • 지수가 낮을 때: 소비자들이 물건을 적게 사고 있음을 뜻합니다. 경기가 좋지 않거나 소비 심리가 불안함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또 소비자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2. 근원소매판매와 소매판매의 차이점


근원소매판매는 소매판매에서 자동차, 휘발유, 음식료품과 같은 변동성이 큰 항목들을 제외한 지표입니다. 이러한 항목들은 계절적 또는 일시적인 요인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경제의 기본적인 소비 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근원소매판매가 사용됩니다.


소매판매: 전체적인 소비 흐름을 반영하며, 휘발유와 같은 상품의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받음.

근원소매판매: 일시적 요인들을 배제하고 더 안정적인 소비 패턴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


근원소매판매는 경제 분석에서 더 장기적인 경제 추세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며, 중앙은행이 금리 정책을 결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됩니다.

 

 


3. 금리와 경제의 상관관계


금리는 경제활동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통해 조정합니다. 금리 인상의 주된 목적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경제 과열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금리가 인상되면 소비자와 기업의 차입 비용이 증가하며, 이로 인해 지출과 투자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경제 전반에 걸쳐 수요를 감소시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나 금리 인상이 너무 급격히 진행되면 소비자 지출과 기업의 투자 활동이 위축될 수 있으며, 이는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4. 소매판매와 금리의 상관관계 분석


소매판매 지표는 금리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금리 인상이 이루어질 경우, 소비자들은 고금리로 인해 차입 비용이 높아져 지출을 줄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와 같은 고가 상품을 구매할 때 대출이 필요한 경우, 금리 인상은 이러한 소비를 줄이는 요인이 됩니다.


한편, 근원소매판매는 휘발유나 식료품과 같은 필수적인 소비재를 제외하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 위축이 더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변동성이 큰 항목들을 제외하면 금리 인상의 실질적인 영향을 더욱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로, 미국에서 금리 인상 이후 근원소매판매가 소폭 감소한 것이 관찰된 바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대출을 통한 지출을 줄이면서 경제 활동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5. 미국 소매 판매 지표와 달러 강세


미국의 소매 판매 데이터가 시장 예측보다 더 긍정적이거나 상승할 경우, 이는 미국 경제가 강세를 보인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미국 달러(USD)의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소매 판매가 기대치보다 낮으면 미국 경제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어 USD의 가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2024년 9월 17일에 발표된 미국 소매 판매 지표는 예측치인 -0.3%를 벗어나  0.1%로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예상보다 더 긍정적인 결과로, USD/JPY 환율이 소매판매 지표 발표 1시간 동안 약 39.8핍(pips) 상승했습니다. 소매 판매가 긍정적인 수치를 보임에 따라 투자자들이 달러를 더 많이 사들여 USD/JPY 환율이 상승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 지표는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예상치 이상의 긍정적인 데이터는 USD 강세를 유발하고, 예측치보다 낮은 결과는 약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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