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02 경제지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성명서, 금리결정, FOMC 기자회견, 독일 금리결정,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예상대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연준이 금융 환경의 긴축을 인정하면서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7%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5%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4% 상승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동결과 함께 미 재무부 국채 발행 세부 계획에 주목하면서 채권 매수로 기울었다.
9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가 견조했지만 10월 ADP 전미 고용보고서가 약간 둔화된 점도 미 국채 매수에 힘을 실었다.
달러화 가치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다. 엔화 가치는 전날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데 따른 되돌림으로 강세로 돌아섰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하락세를 보이며 엔화 강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됐다.
뉴욕유가는 연준의 금리 동결과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했다.
이날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그리고 성명서에서 "가계와 기업의 더 긴축된 금융 및 신용 여건은 경제 활동, 고용,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종전의 표현에서 '금융(financial)' 여건을 추가했다.
이는 장기물 국채 수익률 상승을 비롯한 금융 시장의 변수로 긴축적인 여건이 될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됐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출 정도로 통화정책이 충분히 제약적 스탠스를 달성했는지 확신을 갖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금리 인하는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지금은 연준이 금리를 더 올려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 스탠스를 달성했는지 자문하고 있다"며 금리가 충분히 높은지, 그렇지 않은지 확신할 수 없다고 봤다.
그러나 그는 "우리가 묻는 질문은 금리를 더 올려야 할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장기 국채수익률 상승과 금융 여건 긴축에 기여하는 것들에 주의를 기울이며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FOMC는 현재 금리인하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금리인하에 대해 언급하지도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10월 ADP 고용보고서와 9월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10월 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9월 건설지출 등이 발표됐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1만3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13만명 증가였다.
미 노동부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채용공고는 955만건으로 전월 수정치인 949만건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940만건을 웃도는 수준이다.
노동시장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자 수는 366만건으로 직전월보다 약 2천건 감소해 큰 차이가 없었다.
자발적 퇴직자 비율은 2.3%로 3개월 연속 같은 수준이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9.2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10월 수치는 전월치인 49보다도 낮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이 집계한 10월 제조업 PMI는 50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월치인 49.8도 웃돌았다.
미 상무부는 9월 건설지출이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4% 증가한 연율 1조9천96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4%와 같았다.
[오늘 주목할 경제지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성명서, 금리결정, FOMC 기자회견, 독일 금리결정,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