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18 경제지표] 근원 소매판매, 소매판매, 중국 GDP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들이 실적이 양호한 가운데 강한 소비에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4%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1%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5% 하락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서프라이즈를 보이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다시 강한 미국 경제지표에 주목했다.
중동 지역의 전쟁이 한창이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소식에 일단 지켜보는 분위기가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연설에 시선이 집중됐다.
달러화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가 워낙 탄탄한 것으로 거듭 확인된 가운데 연준은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강화하고 있어서다.
뉴욕유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등 중동 사태를 주시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경제지표는 9월 소매판매와 9월산업생산·설비가동률, 10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가 발표됐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9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7% 늘어난 7천49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 증가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준이다.
소매판매는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여섯 달 연속 상승했다.
특히 지난 8월부터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미국 연준은 9월 산업생산이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3% 늘었다고 밝혔다.
9월 산업생산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예상치인 0.1% 증가를 웃돌았다.
10월 주택시장 심리지수는 40으로 9월 수정치인 44보다 낮아졌다.
지수는 주택 건설 업황 악화와 개선을 가늠하는 기준선인 '50'을 밑돌았다.
10월 지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4에도 못미쳤다.
연준 당국자 발언도 나왔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부동산 씽크탱크 리얼 에스테이트 라운드테이블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경로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며 "이것이 바로 지난 회의에서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추가 정보를 기다리는 결정을 지지한 이유"라고 말했다.
바킨 총재는 "데이터와 현장에서 듣는 것은 약간 차이가 있다"며 "경제가 데이터에서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수요 정상화 경로를 가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오늘 주목할 경제지표]
근원 소매판매, 소매판매, 중국 GD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