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06 경제지표] 미국 평균 시간당 임금, 비농업고용지수, 실업률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다음날 예정된 미국의 9월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고, 국채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화 가치는 고용시장이 둔화할 수 있다는 기대로 하락했다.
뉴욕 유가는 수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8월 말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주간 실업 지표는 전주보다 증가했으나, 예상보다 견조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에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천 명 증가한 20만7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1만 명보다 적은 수준이다.
다만 감원 계획이 올해 들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점진적으로 실업률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보고서에 따르면 9월 감원 계획은 4만7천457명으로 전월 기록한 7만5천151명보다 37%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8% 증가했다.
올해 들어 1~9월 총 감원 계획은 60만4천51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으로 2020년 이후 최대이다.
미국의 무역적자는 거의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무역적자가 전월보다 거의 10%가량 줄어든 58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WSJ 예상치인 595억 달러보다 적은 수준으로 2020년 9월 이후 가장 적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이 최근 엇갈리는 가운데, 이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채권금리의 가파른 상승으로 올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채권시장이 최근 "상당히 긴축됐다"라며 "이는 1회 금리 인상과 맞먹는 수준"이라며 현재의 경제 환경이 추세를 유지하면 장기 국채금리의 상승이 연준의 일을 크게 해주고 있어 추가 금리 인상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계속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돌아가는 것을 본다면 우리는 금리를 동결하고 정책의 효과가 계속되도록 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늘 주목할 경제지표]
미국 평균 시간당 임금, 비농업고용지수, 실업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