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12 경제지표] GDP, 제조업 생산, 월간 GDP 3M/3M 변화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4월 생산자 물가가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지역 은행주들의 하락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6%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7%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8% 올랐다.
미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둔화된 데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월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경계심이 급격히 누그러졌다.
시장 전반에 금리인하 기대가 일고 있지만 아직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위한 회동 일자가 오는 12일에서 다음주 초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협상 기대에 단기물 채권 매도세는 약간 누그러졌다.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는 가운데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불안한 시선이 맞물린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는 희석된 것으로 풀이됐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가면서다.
뉴욕유가는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4월 PPI가 발표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이달 6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만2천 명 증가한 26만4천 명으로 집계됐다.
노동부에 따르면 이는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번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4만5천명 증가도 웃돌았다.
미 노동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2%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0.3% 상승을 밑돈 것이다.
3월 수치는 0.5% 하락에서 0.4% 하락으로 수정됐다.
연준 관계자 발언도 나왔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노던미시간대학에서 가진 토론에서 "그것이 얼마나 끈질긴지에 놀랐다. 그것은 내려가고 있지만, 지금까지 꽤 끈질기다"라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고 있다는 증거가 일부 있지만, 지금까지는 꽤 끈질기다는 것은 "장기간 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카리카리 총재는 "정말로 관건은 인플레이션이 언제 내려오는 것인가"라며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경제에 이것이 파고들면, 우리는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운용해야 한다 그리고 장기간 수익률 곡선을 역전시켜, 모든 은행에 진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오늘 주목할 경제지표]
GDP, 제조업 생산, 월간 GDP 3M/3M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