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16 경제지표] GDP, 고용변동, 건축승인건수,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예금금리…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스위스 2대 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의 주가가 장중 30% 이상 폭락하면서 크게 출렁였다.
주요 지수는 장중 2% 이상 하락했으나 장 막판 스위스중앙은행(SNB)이 나서 CS에 대한 지원 방침을 밝히면서 나스닥지수가 반등하는 등 한숨을 돌린 모습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7%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0% 밀렸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5% 올랐다.
미 국채 가격은 급등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에 이어 크레디트스위스(CS)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안전자산선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은행권 리스크에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 기대가 커지고, 5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미 국채 매수세가 이어졌다.
달러화 가치는 달러 인덱스를 기준으로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스위스의 세계적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 자금 유출 사태가 이어지면서 달러화 대비 위험 통화인 유로화는 가파른 약세를 재개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급락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된 가운데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뉴욕유가는 글로벌 은행권의 위기가 확산하고 재고가 늘어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2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4% 줄어든 6천979억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소매판매는 3.0% 증가에서 3.2%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0.4% 감소에 부합한다.
미 노동부는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1%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PPI가 한 달 만에 하락 반전한 것이다.
2월 PPI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3% 상승도 하회했다.
2월 PPI는 비계절조정 기준 전년 동기 대비로는 4.6% 올랐다.
2월 수치는 전월치인 5.7% 상승을 밑돌았다.
[오늘 주목할 경제지표]
GDP, 고용변동, 건축승인건수,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예금금리, ECB 한계 대출,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 보고서, 금리결정, 유럽중앙은행 기자회견,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