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29 경제지표] 잠정주택매매, 원유재고
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기술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2%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6% 밀렸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5% 내렸다.
미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미국과 유럽의 은행권 유동성 리스크가 규제 당국에 대한 청문회로 일단락되는 가운데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채권 매도세가 나타났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누그러지면서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4%대에서 자리를 잡았다.
달러화 가치는 약세를 보였다.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일본의 회계연도 마감에 따른 영향이 혼재하면서다.
은행업 위기에 대한 우려는 빠른 속도로 희석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은행권의 유동성을 보강하는 프로그램의 확장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유가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원유 수출 차질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상승했다.
콘퍼런스보드는 3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04.2로 전월 103.4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00.7을 웃돈 수준이다.
3월 기대지수는 73.0으로 전월 70.4보다 올랐다.
기대지수는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 중 12개월은 80을 밑돌았다.
이는 1년 안에 경기 침체를 예상하는 신호로 풀이된다.
현재 여건 지수는 151.1로 전월 153.0보다 낮아졌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올해 1의 계절 조정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2% 하락했다.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일곱 달 연속 떨어졌다.
연방주택금융청(FHFA)에 따르면 1월 주택가격은 전월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금융시장은 미 상원 은행위원회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대한 청문회에 주목했다.
마이클 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은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라고 말했다.
바 부의장은 이번 은행 파산 사태를 계기로 자본과 유동성 규제를 강화할지 여부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은행 시스템 상태를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모든 규모의 기관에 모든 도구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 시스템이 건전하고, 탄력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바 부의장은 "실리콘밸리은행(SVB)은 금리 리스크와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관리를 적절하게 못했기 때문에 파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 부의장은 연준 규제에 대한 지적에 "은행 파산에 대한 연준의 검토에서 규정 변경이 필요한지 여부를 고려할 것"이라며 "바젤Ⅲ 국제 기준에 따라 자본 및 유동성을 강화할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주목할 경제지표]
잠정주택매매, 원유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