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11 경제지표] 독일 소비자물가지수, 미 에너지청 단기에너지전망, 금리결정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물가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2%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4%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8% 상승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주에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를 확인한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주에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될 가능성으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달러화 가치는 약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고용둔화 등을 바탕으로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도 끝물인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도 줄줄이 매파적인 발언을 강화했지만 달러화 약세를 돌려세우지 못했다.
뉴욕유가는 지난주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금리 추가 인상 발언에 긴축 위험이 부각되며 하락했다.
이날 금융시장은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에 주목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가진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을 지속 가능한 2%로 낮추기 위해 올해 남은 기간 두 번 더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며 "두 번 더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 매우 합리적인 예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너무 적게 할 위험이 여전히 너무 많이 할 위험을 웃돌고 있지만, 더 균형 잡힌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다"라며 따라서 연준이 "지난해보다 더 천천히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타당하다"라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대학교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2%로 적시에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연준 금리가 현 수준에서 약간 더 오른 후, 그 수준을 한동안 유지하면서 경제가 어떻게 진전되는지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경제가 예상보다 강하고,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고착화돼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면 향후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하는 위험이 줄어들 것이라고 봤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에는 임금 압력이 너무 높다는 점도 지적했다.
마이클 바 연준 은행 감독 부의장은 초당적정책센터(BPC) 연설에서 "새로운 위험 기반 자본 규정은 자산이 1천억달러 이상인 은행 및 은행 지주회사에 적용할 것을 권고한다"며 "1천억 달러 기준은 현재 자산 7천억달러 이상인 회사에 적용하는 프레임워크에 비해 더 많은 은행에 위험 기반 자본규정을 적용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보다 정확하게 위험 측정을 할 경우 가장 큰 대형은행은 추가로 2%포인트의 자본을 더 보유하거나, 위험가중자산 100달러당 추가로 2달러의 자본을 보유해야 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미국 6월 고용추세지수(ETI)와 5월 도매재고가 나왔다.
콘퍼런스보드는 10일(현지시간) 미국 6월 ETI가 114.31로 전월 115.53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도매 재고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과 같은 9천137억달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0.1% 감소를 예상했다.
[오늘 주목할 경제지표]
독일 소비자물가지수, 미 에너지청 단기에너지전망, 금리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