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16 경제지표] 원유재고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은행들의 분기 실적이 강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2%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0%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3% 내렸다.
미국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견조한 미국 인플레이션에 올해 남은 1회 금리인상 가능성이 불거졌으나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선호가 강해졌다.
달러화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강화하고 있어서다.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에 대한 우려가 증폭된 점도 달러화 강세를 제한했다. 주말을 앞두고 오버나잇리스크가 확대된 탓에 관망세가 두드러졌다.
뉴욕유가는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출 규제를 위반한 업체를 제재했다는 소식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에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9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1% 올랐다고 밝혔다.
9월 수입 물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5% 상승을 밑돌았다. 다만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10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3.0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59.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확정치인 68.1보다 7.5% 낮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인 67.4에도 못 미쳤다.
장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높아졌다.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8%로 전월치인 3.2%에서 0.6%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올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기(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치인 2.8%보다 높았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이 끝났음을 시사했다.
하커 총재는 델라웨어주 상공회의소에서 준비한 발언에서 "지표에서 보거나 주변에서 듣는 것에서 뚜렷한 변화가 없다면...우리는 (금리가) 있는 곳에서 이를 유지할 수 있는 지점에 와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를 유지하는 것은 통화 정책이 자기 일을 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라며 "정책 금리가 제약적이라고 확신하며 금리가 이렇게 유지되는 한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억제되고 시장은 더 나은 균형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주목할 경제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