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26 경제지표] 건축승인건수, CB 소비자신뢰지수, 신규 주택판매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긴축 장기화에 따른 미 국채수익률 상승과 연방정부 셧다운(연방정부의 일시 업무 중단) 우려에도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3%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0%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5% 올랐다.
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미국 연준 당국자들이 금리인상 사이클이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을 시사하고, 경제는 별로 둔화되지 않으면서 채권시장에서 장기물 국채수익률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5%를 웃돌면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3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화 가치는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 연준이 매파적인 기조를 강화한 여진이 이어지면서다. 일본은행(BOJ)이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한 여파로 엔화 가치는 11개월 만에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뉴욕유가는 배럴당 90달러 밑으로 약간 하락했다.
러시아가 낮은 품질의 디젤과 선박 연료 수출 금지를 일부 해제하면서 러시아의 원유 수출 금지 조치에 따른 위험이 일부 완화된 영향이 컸다.
미 연준의 긴축 장기화 전망과 달러 강세에 따른 수요 약화 우려에 유가 상승세가 누그러졌다.
이날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은 8월 전미활동지수가 마이너스(-) 0.16으로 전월 수정치 0.07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전미활동지수가 플러스이면 경기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이며, 마이너스이면 장기 평균 성장세를 밑돈다는 의미이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내년에도 연방기금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지난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연준 관료들이 내년에도 금리가 높게 유지될 것을 시사했다며 "시장에서 생각해 온 시간보다 좀 더 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우리가 원하는 수준보다 높게 유지될 위험이 제일 큰 위험"이라며 "목표치로 인플레이션을 낮춰야 하며, 우리가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1일로 다가온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다.
무디스는 이날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미국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주목할 경제지표]
건축승인건수, CB 소비자신뢰지수, 신규 주택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