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11 경제지표] GDP(MoM, YoY, QoQ), 생산자물가지수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거나 예상보다 낮았다는 소식에 안도하며 소폭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5%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3%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2% 상승했다.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전월보다 높게 나온데다 30년물 미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채권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다.
달러화 가치가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할 정도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더 낮았다는 소식에도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했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7월 CPI에 시선을 집중했다.
올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대비 3.2% 올랐다.
7월 CPI는 전월치(3.0%↑)보다 상승 폭이 컸다. 물가상승률 폭이 전월보다 더 커지며 악화한 것은 작년 여름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3.3% 상승보다 낮았다.
CPI의 월간 변동률과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대체로 예상치를 하회하거나 부합했다.
7월 CPI는 전월대비 0.2% 올랐다. 이는 전월치와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근원 CPI 또한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7월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올랐다. 이는 WSJ 예상치이자 전월치인 4.8% 상승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날은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 데이터도 나왔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만1천명 증가한 24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3만명을 웃돌았다.
이날 당국자 반응도 주목을 받았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할 일이 더 많다"고 말했다.
그는 "승리했다고 말할 만한 데이터 지점은 아니다"며 "지금부터 9월 사이에는 많은 시간이 있다"고 언급했다.
[오늘 주목할 경제지표]
GDP(MoM, YoY, QoQ), 생산자물가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