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28 경제지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성명서, 금리결정, FOMC 기자회견, 소매판매, 옐렌 연준 의장 연설, GDP…
27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예상한 수준으로 나오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에 안도하며 크게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7%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2%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06% 급등했다.
미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FOMC가 시장 예상대로 75bp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미 국채 수익률은 제한적인 흐름을 보였다.
파월 의장이 경기침체 가능성에 선을 그었지만,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침체 전망은 그대로 유지됐다.
아울러 긴축 기조가 지속되고 난 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는파월 발언도 미 국채수익률 하락에 한 몫했다.
달러화 가치는 연준의 기준금리 큰 폭 인상에도 오히려 약세를 보였다.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가 선반영된 데다 연준이 시장 전망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유로화 급락세도 진정 기미를 보였다.
뉴욕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금융시장은 이날 7월 FOMC 결과에 집중했다.
연준은 지난 6월 28년 만에 처음으로 75bp라는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지 한 달 만에 또다시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통화정책 성명에서 연준은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기존 1.50%~1.75%에서 2.25%~2.50%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연준은 "최근 몇 달 일자리 증가세가 탄탄했고, 실업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인플레이션은 높은 상태를 유지했다"며 "연방기금금리 목표치의 계속되는 상향 조정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7월 FOMC가 정책 금리를 75bp 인상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지금보다 더 큰 폭의 움직임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이 매 회의마다 결정되며, 다음 인상 폭은 지금부터 그 때까지의 데이터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가이던스는 제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월은 이와 함께 "통화정책 기조가 추가로 긴축됨에 따라 누적된 정책 조정이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평가하는 동안은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침체와 관련해서는 "미국 경제가 지금 침체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그는 "너무 많은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노동시장이 매우 강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6월 내구재수주, 6월 잠정주택판매 등이 발표됐다.
미 상무부는 6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50억 달러(1.9%) 증가한 2천726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4% 감소보다 많았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6월 펜딩 주택판매 지수는 전월보다 8.6% 하락한 91.0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월에는 0.7% 상승했다.
[오늘 주목할 경제지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성명서, 금리결정, FOMC 기자회견, 소매판매, 옐렌 연준 의장 연설, GDP,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