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12 경제지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 GDP,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 원유재고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장기 국채 금리 하락세에 나흘 연속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9%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3%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71% 상승했다.
미국 국채 가격이 혼조세를 보였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사록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 국채수익률도 혼재된 양상을 보였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경계심이 커졌다.
달러화는 전일 수준에서 짙은 관망세를 보였다.
연준 통화정책 기조를 확인할 수 있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다.
미국의 직접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확인할 수 있는 CPI 발표가 임박했다는 점도 관망세를 부추겼다.
뉴욕유가는 중동 불안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은 9월 PPI와 9월 FOMC 의사록이 발표됐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0.3% 상승을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참석자 대부분은 향후 회의에서 1회 추가 금리인상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으나 일부 위원들은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연준은 "모든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목표치를 향해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한동안 제약적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금리인상을 추가로 더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일부 다른 의견이 제기됐다.
몇몇 참석자들은 정책 금리가 정점에 도달하거나 정점에 거의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통화정책 결정과 의사소통의 초점을 '얼마나 높이 인상할 것인가'에서 '얼마나 오래 제약적 수준으로 유지할 것인가'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경제의 미래 경로가 매우 불확실하다"고 판단했다.
이날 연준내 매파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유타주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금융시장은 긴축되고 있고, 우리의 일을 일부 해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채권 금리의 급등이 사실상의 긴축 효과가 있다는 의미로, 채권시장이 긴축되면서 연준이 굳이 금리를 올리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에 힘을 실은 발언으로 풀이된다.
월러 이사는 이러한 여건 속 연준은 더욱 신중한 입장을 취할 수 있는 여건에 놓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실질 경제는 좋은 보여주고 있으며, 명목 경제 또한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우리는 금리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수 있는 여건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오늘 주목할 경제지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 GDP,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 원유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