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12 경제지표]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의 연설, GDP, 제조업 생산, 월간 GDP 3M/3M 변화, 생산자물가지수…
11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고강도 긴축으로 내년 경기 침체가 닥칠 것이라는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2%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65%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0% 하락했다.
미 국채 수익률은 혼조세를 보였다.
콜럼버스 데이로 휴장했던 채권시장은 이번 주 나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이 글로벌 금융시스템 불안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채권 수익률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달러화 가치는 제한적 약세로 출발한 뒤 달러 인덱스 기준 강세로 급선회했다.
연준이 매파적 행보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재확인되고, CPI 등을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한 탓에 거래량이 줄어드는 등 관망세도 두드러졌다.
영국 파운드화는 다시 고꾸라졌다.
영국 중앙은행인 뱅크오브잉글랜드(BOE)가 채권매입 프로그램 연장 불가를 시사하면서다.
뉴욕 유가는 전세계 경기침체 우려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강화에 하락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9월 미국 소기업 낙관지수가 발표됐다.
전미자영업연맹(NFIB) 자료에 따르면 9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92.1로, 전월의 91.8보다 상승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이 집계한 기대 인플레이션도 나왔다.
뉴욕 연은은 지난 9월 미국 가계가 1년 후의 인플레이션을 5.4%로 보는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약 1년 만에 가장 낮은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수치다.
지난 8월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수치였던 5.75%에서도 후퇴했다.
반면 향후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8월 집계 수치보다 0.1%포인트 올랐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2%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연준 당국자 발언도 주목받았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뉴욕 이코노믹클럽 주최 행사에서 "경제 환경과 전망을 고려할 때, 현시점에서는 긴축을 너무 적게 할 위험이 더 크다"라며 "매우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돼 경제에 굳어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메스터 총재는 "용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미국 경제가 직면한 주요 위험"이라며 "수요가 일부 완화하고 공급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에도, 아직은 인플레이션에 진전이 없다"라고 진단했다.
[오늘 주목할 경제지표]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의 연설, GDP, 제조업 생산, 월간 GDP 3M/3M 변화, 생산자물가지수,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연설, 미 에너지청 단기에너지전망,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