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03 경제지표]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연설, 복합 구매관리자지수,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 비농업고용지수, 실…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전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상을 소화하며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메타가 20% 이상 폭등하며 기술주 랠리를 이끌면서 나스닥지수는 3% 이상 급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7%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3.25% 뛰었다.
미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 기조에 온도차가 나타나는 가운데 1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앞둔 경계심도 더해지면서 미 국채수익률은 약간 엇갈렸다.
달러화는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 연준, 영국의 잉글랜드은행(BOE), 유로존의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에 따른 파장이 혼재했다.
뉴욕유가는 3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일 원유재고가 6주 연속 증가했다는 소식의 여파가 이어졌다.
이날은 BOE와 ECB의 통화정책 결정이 이뤄졌다.
영국 중앙은행인 BOE와 ECB는 50bp 금리 인상을 유지하면서 매파 스탠스를 유지했다.
BOE는 성명서에서 향후에 금리를 '단호하게(forcefully)' 올리겠다는 단어를 삭제했다.
다만, 향후 지속적인 물가 압력이 있으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CB는 3월에도 추가로 50bp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큰 폭으로, 꾸준한 속도로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고 언급해 베이비스텝(25bp) 복귀 기대를 차단했다.
아울러 자산매입프로그램(APP) 포트폴리오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QT) 계획도 3월부터 6월말까지 월평균 150억 유로 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을 중기 목표로, 적시에 2%로 돌아올 수 있도록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과정을 유지할 것(stay the course)"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의 연속성과 일관성이 중요하다"며 "경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부분적으로 높은 에너지 비용이 경제 전반에 퍼져 있어 물가 압력은 여전히 강하다"고 말했다.
경제지표는 1월 챌린저 감원보고서,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지난해 4분기 생산성·단위노동비용(예비치) 등이 발표됐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1월 감원 계획은 10만2천943명으로 전월보다 136% 급증했다.
1월 감원은 전년 동월대비로는 440% 폭증했다.
감원 규모는 2020년 9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대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3천명 감소한 18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5천명을 큰 폭으로 밑돌았다.
지난해 4분기 비농업 생산성은 계절 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연율 3.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수정치인 1.4%보다 높아진 것으로 WSJ가 집계한 시장의 예상치인 2.5%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오늘 주목할 경제지표]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연설, 복합 구매관리자지수,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 비농업고용지수, 실업률, ISM 비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