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04 경제지표] 호주 중앙은행 금리 연설, 미국 노동부 JOTs, 금리결정, 뉴질랜드 중앙은행 금리 연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발표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를 소화하는 한편, 미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8%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7%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7% 하락했다.
미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하루 116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추가 감산을 예고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되살아났으나 시장 참가자들은 원유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줄어들 가능성에 주목했다.
미국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내면서 미 국채 매수세는 다시 힘을 받았다.
달러화 가치는 약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가 급등한 데 따른 파장이 소화됐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에 하락세를 보인 점도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 유가는 6%대 급등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의 감산 충격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일일 상승폭 기준으로 유가는 1년 만에 가장 큰 폭 올랐다.
미국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5월 이후 거의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집계하는 3월 제조업 PMI도 위축 국면에 머물렀다.
S&P 글로벌의 3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49.2로 집계됐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OPEC의 이번 결정은 놀라운 일이지만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라며 "유가는 변동이 심해 따라잡기 어렵지만 일부가 인플레이션이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는 연준의 일을 좀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늘 주목할 경제지표]
호주 중앙은행 금리 연설, 미국 노동부 JOTs, 금리결정, 뉴질랜드 중앙은행 금리 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