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28 경제지표] 일본은행 기자회견, 독일 GDP, 독일 소비자물가지수, 근원 소비지출물가지수, 근원 개인소비지출 …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등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왔음에도 주요 저항선을 앞두고 이익실현 압박이 높아지며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7%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64%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55% 하락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유럽중앙은행(ECB)은 9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시사해 막바지 금리인상 사이클이 지속됐다.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2.4%로 견조한 양상을 보이면서 경제 연착륙 기대가 커진 점도 미 국채 매도를 부추겼다.
달러화 가치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린 데 따른 여진이 이어지면서다. 탄탄한 미국의 경제지표는 달러 인덱스 기준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유로화는 되레 약화됐다. ECB의 긴축적인 행보도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됐기 때문이다.
일본 엔화 가치는 장 막판 급등했다.
일본은행(BOJ)이 수익률곡선통제정책(YCC)을 수정할 수도 있다는 경계감이 일면서다.
뉴욕유가는 3개월 만에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섰다.
유가가 80달러를 웃돈 것은 지난 4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미 FOMC에 이어 이날 ECB의 금리 결정에 시장참가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ECB도 주요 정책 금리인 예금 금리를 3.75%로 25bp 인상했다.
하지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9월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을 열어뒀다.
라가르드 총재는 "9월에 금리인상을 할 수도, 일시 중단(Pause)을 할 수도 있으며,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데이터 의존적으로 달마다 결정할 것"이라며 "9월에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지표는 견조한 양상을 보이면서 경제 연착륙 기대를 더했다.
미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2.4% 증가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이는 1분기의 성장률 확정치인 2.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6월 펜딩주택판매지수는 76.8로 전월보다 0.3% 증가했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처음 증가한 것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2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7천 명 감소한 22만1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3만5천 명을 하회했다.
6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136억달러(4.7%) 증가한 3천2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5% 증가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오늘 주목할 경제지표]
일본은행 기자회견, 독일 GDP, 독일 소비자물가지수, 근원 소비지출물가지수,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