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전 부통령,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출마 포기하며 민주당 후보 지원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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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전 부통령,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출마 포기하며 민주당 후보 지원 의사 밝혀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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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전 미국 부통령이 내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몇 달 동안 캘리포니아 주지사직을 위한 봉사에 대해 진중히 고민했으나,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한 끝에 이번 선거에서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당분간 선출직 공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른 민주당 후보들을 돕기 위해 현장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에게 패배한 이후 고향인 캘리포니아에서 주지사 출마를 고민해왔다. 현직 주지사인 개빈 뉴섬이 2022년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여 내년 선거에 출마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해리스가 주지사에 당선되면 2028년 대선 재도전을 위한 수월한 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은 결국 취소되었다.

그녀는 "전국 각지에서 민주당 후보들을 직접 지원하며 미국 민중의 소리를 듣기를 고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몇 달 내에 자신의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민주당 내에서 캘리포니아 주지사 자리를 노리는 후보들은 다양하다. 케이티 포터 전 하원의원과 안토니오 빌라라이고사 로스앤젤레스 시장은 최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활발히 선거 유세를 벌였다.

제안된 해리스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한 대의원은 "진보적인 후보를 원하며, 해리스가 출마할 경우 캠페인 형식에서 벗어나 그녀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 다른 대의원은 "대선에서의 지지가 주지사 선거로 자동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해리스의 러닝메이트였던 미네소타 주지사 팀 월즈는 민주당이 유색인종과 노동자 표심을 상실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했다. 그는 "현재의 혼란은 일부는 우리 자신의 책임이다"라며 "최근 선거는 변화를 요구하는 원초적 외침이었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의 출마 포기는 민주당 내에서 다음 선거에 대한 여러 흥미로운 움직임을 예고하고 있으며, 그녀의 지원 활동이 향후 정치적 판도에 미칠 영향을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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