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 파키스탄으로 출국…美와 제2차 회담 가능성 제기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번 주말까지 미국과의 2차 종전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지시간으로 24일 밤, 아라그치 장관은 소규모의 정부 대표단과 함께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의 보안팀은 이미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하여 회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번 2차 종전 회담은 지난 22일에 예정되었으나 이란 대표단의 불참으로 무산되었다. 이후 중재국인 파키스탄은 양국 간의 외교적 물밑 접촉을 지속하며 회담 성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라그치 장관의 방문은 이란과 미국 간의 긴장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이루어지며, 이는 향후 외교적 진전을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전 연장을 선언했지만, 이란 측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미국의 해상 봉쇄 조치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이란 정부는 미국의 행동이 자국의 군사적 대응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자국의 안보 우려를 강조하고 있다.
아라그치 장관의 일정과 관련하여 AP통신은 파키스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하며 이번 주말 이란-미국 간의 직접 회담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언급하였다. 이러한 회담이 성사된다면, 양국 간의 대치가 완화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 소식통들은 이번 회담이 중동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협력을 추구하는 데 있어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란과 미국은 오랜 세월에 걸쳐 서로 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이번 회담은 이러한 관계의 개선을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여겨진다. 물밑 접촉을 통해 이루어진 이번 회담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