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밴스 부통령, 이란 종전협상 이끌며 공화당 내 입지 강화 기회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담당하게 되면서政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란 전쟁에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해 온 그가 이번 협상에서 성공적으로 결과를 도출할 경우, 공화당 내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계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의 캐럴라인 레빗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협상팀이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 및 제러드 쿠슈너와 함께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파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란과의 휴전 협상에 나설 것이다.
밴스 부통령은 개전 초기에는 전쟁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으며, 평화적 해결 방안을 모색해 오던 인물이다. 그가 전쟁에 대해 덜 열정적인 면을 지적한 트럼프 대통령은 그에 대해 "여전히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밴스 부통령은 물밑에서 중재국인 파키스탄과의 소통을 통해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기 위해 의료하였다.
파키스탄은 2주간의 휴전안을 제안하기에 앞서, 밴스 부통령이 아심 무니르 군 총사령관과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협상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측에서도 밴스 부통령에 대한 신뢰를 보이고 있으며, 기존의 협상자보다 그와의 협상을 선호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번 협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될 경우, 공화당 내에서 밴스 부통령의 입지는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8년 차기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유력한 후보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최근 텍사스주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53%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61%에서 소폭 하락한 수치다. 반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35%로 2위를 차지하며 급격히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 인물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영국 가디언지는 루비오 장관이 밴스 부통령과의 경쟁에서 공화당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의 지지를 받기 위해 계속해서 경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밴스 부통령이 이번 기회에 강력한 지지를 구축하고, 자신을 트럼프의 후계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정치적 흐름이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