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늘 밤 한 문명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이란에 대한 압박 강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저녁 8시(미 동부 시간)를 정해둔 이란과의 휴전 협상 시한을 약 12시간을 앞두고 "오늘 밤 한 문명(civilization) 전체가 사라져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재차 이란에 대해 압박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이같은 내용을 게시하며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라지 않지만, 아마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유효하지 않을 경우, 이란의 발전소 및 교량 등 주요 인프라를 전부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는 협상 시한이 마감되기 전날 밤, 미군이 이란의 하르그섬에 대한 집중적인 공습을 단행한 후 더욱 강화된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완전하고 전면적인 정권 교체가 이루어졌으며, 더 다르고, 더 똑똑하며, 덜 급진적인 사람들이 이란을 주도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혁명적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오늘 밤 결과를 확인할 것이며, 이는 세계의 복잡한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라고 덧붙이며 이란과의 갈등 해결의 중대성을 강조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일단 임시 휴전을 거쳐 종전에 대한 합의 중재안을 협상 중이지만, 이란 측은 임시 휴전 만으로는 수용할 수 없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 및 영원한 종전을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국면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발언 및 상황은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제 사회는 이러한 경고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의 군사적 반응을 유도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중동 지역의 정치적 상황이 더욱 복잡해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