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여성 그림 그리지 않는다며 엡스타인 의혹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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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여성 그림 그리지 않는다며 엡스타인 의혹 부인

코인개미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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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엡스타인 의혹'에 대해 거듭 부인하며 "나는 여성 그림을 그리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발언은 28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에 이루어졌다. 트럼프는 자신의 그림 스타일에 대한 질문에 "나는 그림 그리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특히 여성 그림은 전혀 그리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선 행사에서 가끔 건물 하나를 그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그런 경우에는 간단히 선 몇 개를 긋고 작은 지붕을 얹는 정도"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자신이 과거 자선단체에 기부한 스케치가 경매에 나옴에 따라 "나는 그림을 그리지 않는다"는 해명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더욱 강조된 발언을 했다. 이 같은 반응은 그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의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 그는 이를 강력히 부인하였다. 더욱이, 그는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나는 여성 그림을 그리지 않는다. 그들은 그럴만한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한 엡스타인 수사 기록이 담긴 '엡스타인 파일'에 대해 언급하며, "이 파일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4년간 관리해왔다"라며 "만약 그들이 뭔가 가지고 있었다면, 이미 공개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 파일을 관리했었던 사람, 즉 조 바이든과 맞붙었지만, 이와 관련된 사안이 있다면 왜 그를 대선 레이스에서 압도할 때 이용하지 않았겠나"라고 반문하며 자신의 무고함을 강조했다.

길레인 맥스웰, 엡스타인의 옛 연인 및 공범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트럼프는 "나는 사면권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도 이를 건의하지 않았다"며 "현재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고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의혹의 중심에 있는 맥스웰은 미국 법무부의 지시에 따라 최근 교도소에서 면담을 받았으며, 그 내용은 곧 공개될 예정이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맥스웰에 대한 사면 논의가 트럼프에게 유리한 진술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번 사건은 정치적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며, 엡스타인 관련 사안이 법적, 정치적 불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언행은 그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분석되지만, 공적 시선에서는 여전히 비판의 여지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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