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카라 열도에서 2주간 1000회 이상 지진 발생

최근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인근에서는 약 2주 사이에 1000회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6월 21일부터 7월 3일 사이에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약 1000회 발생했다고 보도하였다. 특히, 6월 23일에는 가장 많은 183회의 지진이 발생하며 지진 활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 지난 몇 주간 지연이 있었던 것과 달리, 최근 지진은 특히 활발하게 관측되고 있으며, 7월 3일 오전 7시경에는 진도 4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6월 21일부터의 지진 발생 횟수를 상세히 살펴보면, 21일에 28회, 22일 119회, 23일 183회, 24일 68회, 25일 69회, 26일 15회, 27일 16회, 28일 34회, 29일 103회, 30일 63회, 7월 1일 155회, 그리고 2일에는 119회의 지진이 관측되었다. 이로 인해 총 지진 발생 횟수가 1000회에 육박했으며, 이번 지진 활동에서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본 기상청은 이러한 지진이 육지 쪽 플레이트 내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서 지진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였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진도 5 이상의 지진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경고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경고는 과거 2023년 9월 15일 동안 관측된 346회, 그리고 2021년 12월 26일간의 308회라는 지진 발생 수치를 감안했을 때 더욱 의미 있는 수치로 평가되고 있다.
도카라 열도 근처의 지진 활동의 증가는 제주도와 가까운 지역에서의 지각 변동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철저한 준비와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 기상청은 추가적인 지진 발생에 대한 대비와 함께, 관련 정보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근 들어 대규모 자연 재해로부터의 경계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은 더욱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